신영록 "저 집에 가요"… 쓰러진 지 132일 만에 감격의 퇴원
경기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쓰러져 50일간이나 의식을 잃었던 축구선수 신영록(24·제주)이 17일 낮 1시 입원치료를 마치고 퇴원한다. 신영록의 재활 치료를 담당했던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김연희 교수는 16일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의료적인 감시를 받지 않아도 생명유지나 일상생활이 가능한 상태"라고 밝혔다. 퇴원을 하루 앞두고 기자회견장에 들어선 신영록은 환한 표정으로 "많이 나아서 기분이 좋다. 다시 그라운드에 나가고 싶다.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수, 옆구리 통증 재발로 시즌 끝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복귀전에서 옆구리 통증이 재발해 올 시즌을 접었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매니 악타 클리블랜드 감독이 16일 경기를 마친 뒤 추신수를 올 시즌에 더이상 기용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타석에 한 차례밖에 서지 못하고 교체됐다. 올시즌 성적은 84경기 출장에 타율 2할6푼 8홈런 36타점.
체육진흥공단, 88올림픽 23주년 기념식
국민체육진흥공단은 88서울올림픽의 성과를 재조명하기 위해 당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자원봉사자 등을 초청해 16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서울올림픽 개최 2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서울올림픽이 남긴 유ㆍ무형의 자산을 다시 한 번 정비하고, 평창동계올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해 국민화합과 국격 상승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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