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동갑내기 이영구·윤준상, 물가정보배 결승 1승1패

1987년생 토끼띠 동갑인 이영구와 윤준상이 물가정보배 결승 3번기에서 서로 1승씩 주고 받았다. 14일 바둑TV스튜디오서 열린 제7기 한국물가정보배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이영구가 윤준상에 불계승, 제1국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영구는 1987년 8월생으로 2001년 5월에 입단했고 윤준상은 1987년 12월생으로 2001년 12월에 입단, 나이와 입단년도가 같다. 윤준상은 2007년 국수전 우승 이후 4년 만의 정상 도전이고, 지난 10년간 여러 차례 준우승만 거듭한 이영구는 이번에 생애 첫 메이저기전 우승을 벼르고 있다. 타이틀의 주인을 가리는 결승 3국은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