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중남미 콜롬비아에서 자원개발과 철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15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방한중인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라피노 이아코노 블루 퍼시픽사 회장, 알베르토 로사다 파날카사 회장과 각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포스코는 자원개발 전문회사인 블루 퍼시픽과 올해 안에 합작회사를 세워 철광석과 석탄 등 을 공동 개발하고, 향후 항만과 철도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또 자동차 부품 등을 생산하는 파날카와 연간 20만톤 규모의 강관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연내에 마케팅과 제품,기술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산토스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콜롬비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세계적 철강회사인 포스코와 상호 윈윈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도"이번 MOU는 콜롬비아의 산업과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포스코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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