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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덮개 달린 태블릿 '울트라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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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덮개 달린 태블릿 '울트라북' 공개

입력
2011.09.1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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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태블릿PC 경쟁에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인 인텔까지 뛰어들었다. 컴퓨터 두뇌격인 중앙처리장치(CPU)를 만드는 인텔은 태블릿PC 보다 더 진화된 미래형 노트북을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노트북도, 태블릿PC도 뛰어 넘는다고 해서 이름도 '울트라북'으로 지었다.

인텔은 1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모스콘센터에서 열린 인텔개발자회의(IDF)를 통해 울트라북(사진)을 공개했다. 박민진 인텔코리아 이사는 "덮개가 달린 태블릿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울트라북은 애플의 아이패드를 겨냥한 작품이다. 지금까지 인텔은 PC제조업체에 CPU와 관련 칩셋을 공급하며 반도체 1위업체 아성을 지켰지만 아이패드 등장으로 위기를 느꼈다. 들고 다니기 편하며 전원버튼을 누르면 화면이 바로 나타나는 아이패드는 어느새 태블릿PC라는 독자 시장을 형성했고 노트북의 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인텔은 반도체 제조에 머물지 않고 노트북 제작에 직접 뛰어든 것이다.

인텔은 울트라북의 규격을 제공하고, 직접 제조는 삼성전자 LG전자 도시바 등 기존 메이커들이 담당한다.

울트라북은 아이패드의 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개선해 들고 다니기 편하면서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두께는 1.7㎝로 줄었고, 배터리 사용량은 대기모드에서 2,3일로 늘어났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7초 만에 화면이 나타난다.

제품은 11월말쯤 선보일 예정이며 가격은 1,000달러 미만을 예상하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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