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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산조가락에 빠져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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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밤… 산조가락에 빠져 볼까

입력
2011.09.1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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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조(散調)는 가야금, 거문고, 대금 등에 장구 반주가 딸린 독주곡 형식이다. ‘흩어놓은 가락’이라는 뜻인데, 아주 느린 진양조로 시작해서 점차 빨라지는 틀 안에서 자유롭게 가락을 풀어낸다. 명인이라야 산조 한 바탕을 제대로 탈 수 있다. 누가 가락을 짰느냐에 따라 ‘아무개류’라고 구분한다. 예컨대 가야금산조는 김죽파류, 김윤덕류, 함동정월류 등이 있고, 거문고 산조는 신쾌동류, 한갑득류, 해금 산조는 지영희류, 한범수류 , 대금 산조는 이생강류, 서용석류 등이 있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이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내 민속극장 풍류에서 펼치는 ‘유파별 산조의 밤_지음’은 현존하는 산조 19개 유파를 6회 공연을 통해 차례로 소개하는 자리다. 16일부터 10월 21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시작한다. 산조의 최고수들이 추천한 젊은 국악인들이 연주한다. 매회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아쟁, 피리, 여섯 악기의 산조를 빠짐없이 들을 수 있다. 5,000원. (02)3011-2178

오미환 선임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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