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틀즈 전 멤버 폴 매카트니(69)가 이달 영국 서섹스주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세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고 영국 '미러'지 등 해외언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예비신부는 2007년부터 4년째 교제해온 18세 연하의 낸시 셰블(51)로, 미국 운송회사 상속녀다. 매카트니는 4월 약혼식 때 이미 예비 신부에게 65만 달러(약 7억원) 상당의 약혼반지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카트니는 미국 사진작가이자 동물애호가였던 린다 매카트니와 1969년 결혼해 30년간 결혼생활을 지속해오다 98년 부인이 유방암으로 사망하면서 혼자가 됐다. 사별 후 4년만인 2002년 영국 모델 출신의 해서 밀스와 두 번째 결혼생활을 시작했으나 2008년 2년간 소송 끝에 400억 원대 위자료를 물어주고 이혼했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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