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에 가을비가 내리면서 10월 초부터는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다. 기상청은 14일 9월 말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24∼63mm)가 내리며 평균기온은 약 16~23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가 그친 이후인 10월 초부터는 평균기온이 14~21도로 떨어지고 10월 중순부터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쌀쌀한 날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내륙 및 산간 지역은 서리와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10월이 되면 북쪽에 있는 찬 공기가 남쪽으로 본격적으로 내려오기 시작한다”며 “지금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지만 10월로 넘어가면 평년 기온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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