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 기아자동차, 포스코 등이 국내에서 지속 가능한 경영을 가장 잘 실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KT, 롯데쇼핑, 현대건설 등 4곳은 전세계 2,500개 기업을 평가한 조사에서도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
한국생산성본부는 8일 기업의 윤리경영 노력과 환경보호 관련 투자현황 등을 분석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평가한 '한국형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Korea)를 발표했다. 미국 금융정보사 다우존스, 스위스 자산관리사 SAM과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는 29개 산업분야에서 총 52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에 따르면 반도체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에서는 LG전자가 각각 지속가능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다우존스와 SAM이 전 세계 2,500개 기업을 평가한 '다우존스 세계지수'(DJSI World)에서는 삼성전자와 롯데쇼핑, KT, 현대건설 등 4곳이 해당분야 세계 1위인 '글로벌 수퍼섹터리더'에 선정되는 등 모두 16개 기업이 편입됐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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