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가 6일부터 하반기 신입사원 50여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번 공채는 1995년회사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날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 2004년 27명을 시작으로 매년 10~20명을 뽑아 왔지만 최근 소프트웨어 인력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대 흐름에 맞춰 예년의 3배 규모를 선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A자형' 인재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연구소를 뜻하는 안랩(AhnLab)에서 고안한 A자형 인재는 글자의 삼각형 구도처럼 전문성과 인성, 팀워크의 3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인재를 뜻한다.
이번 원서 접수는 26일까지 안철수연구소 채용 웹사이트(https://ahnlab.saramin.co.kr)를 통해 이뤄진다.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1차 면접과 종합 역량을 평가하는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안철수연구소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작은 부분부터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고, 시행착오를 환영하는 기업 문화를 갖고 있어 개발자들이 선호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산업의 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 관련 분야의 비전을 가진 인재를 지속적으로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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