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9~13일) 동안 전국이 흐리고 비가 많이 내려 보름달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9일 오후부터 서울 경기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오기 시작해 10~11일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추석 당일인 12일에는 남부 지역에 비가 내리며 13일에는 전국적으로 흐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호우주의보가 발효될 가능성도 있다”며 “아직 정확한 강수량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비가 꽤 많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추석 기간에도 서울 지역에 260㎜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평균 38.3㎜)가 내렸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