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경찰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시민들과 접촉을 늘리겠습니다."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서대전센터 최두열 주무관이 5일 '국토해양부 숨은인재' 2호로 선정했다. 국토부 숨은인재는 남다른 열정으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무원을 찾아내 포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최 주무관은 1989년부터 서울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등 주요 역사에서 현장 근무를 두루 경험한 22년차 베테랑 철도경찰로, 인지도가 낮은 철도경찰을 외부에 알리고 홍보하는 데 열정을 쏟아왔다. 그는 "순찰을 나가보면 철도경찰의 존재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며 "철도경찰을 알리는 것 자체가 시민들 안전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 철도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철도경찰의 긴박한 업무 현장과 활약상을 담은 책 <기찻길에 얽힌 사연> , <대합실에 남은 사연> 을 펴냈다. 또 철도경찰을 홍보하기 위해 KBS <우리말 겨루기> , MBC <경제매거진> , EBS <한자퀴즈왕> 등 각종 TV 프로그램에 제복을 입고 출연했다. 한자퀴즈왕> 경제매거진> 우리말> 대합실에> 기찻길에>
7년 동안 한국철도산악연맹 구조대장으로 활동하며 철도나 전철로 갈 수 있는 산을 소개하는 기고문을 잡지에 연재했고, 11단계 한자급수 중 최고급인 사범급 자격증을 취득해 한자교육진흥회 전담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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