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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 김덕현 세단뛰기 이어 두번째 결선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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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선수권/ 김덕현 세단뛰기 이어 두번째 결선 도약

입력
2011.09.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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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현(26ㆍ광주광역시청)이 한국 육상의 자존심을 살렸다.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멀리뛰기에서 김덕현이 전체 1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김덕현은 1일 오전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멀리뛰기 예선에서 8m2를 뛰었다. 자신의 최고기록(8m20)에는 한참 못 미쳤지만 세계육상선수권 결선에 두 번째 이름을 올리는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김덕현은 앞서 2007년 오사카 세계선수권 세단뛰기에서 9위로 결선에 오른 바 있다. 김덕현은 이로써 멀리뛰기와 세단뛰기 두 종목 모두 결선에 오른 겹경사를 누렸다. 역대 한국 선수 중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결선(97년, 99년)무대에 진출한 것은 높이뛰기의 이진택 뿐이었다.

김덕현은 1차 시기에서 7m86을 뛰어 자신의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2차 시기에서는 7m99로 늘렸고 3차 시기에서 8m2를 찍었다.

A조에서 6위에 오른 김덕현은 결국 총 12명이 진출하는 결선무대에 11위로 티켓을 거머쥐었다.

김덕현은 멀리뛰기와 세단뛰기(17m10) 모두 한국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주종목은 세단뛰기다. 5월 대구 국제육상경기대회에서 김덕현은 세단뛰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어느 때 보다 자신감에 차 있다. 김덕현은 2일 세단뛰기에도 도전한다.

한편 한국 남자 계주팀은 1,600m 계주에서 한국신기록을 작성했다. 박봉고(20ㆍ구미시청)-임찬호(19ㆍ정선군청)-이준(20ㆍ충남대)-성혁제(21ㆍ성결대)가 이어 달린 대표팀은 이날 예선 A조에서 3분4초05를 찍었다. 조 8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으나 대표팀은 1998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한국기록(3분4초44)을 13년 만에 갈아치웠다.

대구=최형철기자 hc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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