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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던져서라도 북한 도발 막겠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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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던져서라도 북한 도발 막겠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 밝혀

입력
2011.08.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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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서먼 한미연합사령관은 30일 "제 몸을 던져서라도 북한의 도발을 막겠다"면서 "만약 억제에 실패할 경우에는 반드시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취임한 서먼 사령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원유철 한나라당 의원) 초청으로 국회 의원동산 내 한옥에서 열린 만찬에서 "한미 동맹은 세계 최강 동맹으로, 한미 양국군이 최고의 연합 합동전략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6일부터 11일간 계속된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과 관련, "성공적으로 수행됐다"며 "연습 과정에서 부산 해군작전사령부 등 큰 사령부는 모두 방문했고, 한국 연합사령부 지하벙커가 굉장히 좋고 최첨단 시설을 갖춰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은 "내달 초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 의원 4~5명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들로 하여금 주한미군 재배치로 미군과 그 가족이 살게 될 평택을 둘러보게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상부 지휘구조 개편을 골자로 한 정부의 국방개혁안에 대해서는 "총론적으로 잘 된 안이라고 본다"고 언급했다고 참석자들이 전했다.

김성환기자 bluebir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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