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금래(59)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는 한나라당 당료 출신의 친이계 비례대표 초선 의원이다.
김 후보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10년간 지낸 뒤 한나라당 여성국장을 거쳐 2007년 대선 당시 이명박후보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당선인 비서실 여성팀장을 맡아 김윤옥 여사를 근거리에서 보좌했다.
2008년 4월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 11번을 받아 여의도에 입성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활동하며 '가정폭력 방지법' 등을 발의했다.
김 후보자는 전화통화에서 "경제 발전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의 여성 인력 지원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인사청문회에 통과된다면 가족 해체ㆍ다문화 가정 문제 해결에도 힘써 따뜻한 가족 만들기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남편 송창헌 금융결제원장 사이에 2녀가 있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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