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운용체제(OS)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3종이 공개된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가전전시회 'IFA 2011'에서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용체제(OS) '바다 2.0'을 탑재한 스마트폰 웨이브 시리즈를 공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웨이브 시리즈는 고급형인 웨이브3(사진), 중급형인 웨이브M, 보급형인 웨이브Y 등이다.
바다 2.0은 음성인식, 다중작업(멀티태스킹), 3차원 사운드, 이용자가 좋아하는 기능을 따로 설정해 모아놓은 라이브 패널, 근접통신(NFC) 등을 지원한다. 웨이브 시리즈는 바다 2.0과 함께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메신저 서비스인 챗온도 탑재했으며,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합 관리할 수도 있다.
웨이브3는 4인치 슈퍼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 1.4㎓ 프로세서, 5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 등을 갖췄다. 웨이브M은 3.65인치 박막액정화면(TFT LCD)과 500만 화소 디지털카메라가 달려 있으며, 3종 가운데 가장 빠른 10월 중 출시된다. 초보자용인 웨이브Y는 3.2인치 TFT LDC와 200만 화소 디지털 카메라를 장착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들을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120여개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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