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8ㆍ30 개각/ 최광식 문화 후보자, 중앙박물관장ㆍ문화재청장 출신 첫 임명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8ㆍ30 개각/ 최광식 문화 후보자, 중앙박물관장ㆍ문화재청장 출신 첫 임명

입력
2011.08.30 15:08
0 0

최광식(58)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한국고대사를 전공한 역사학자로 현직 고려대 사학과 교수다.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장에 임명돼 3년간 장수하고 올해 2월 문화재청장에 임명됐다. 그가 문화부 장관에 임명되면 문화부 산하 기관 중 차관급인 국립중앙박물관장과 문화재청장을 거쳐 문화부 수장에 오른 첫 번째 인물이 된다.

1953년 서울 출생으로 고려대 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석ㆍ박사를 마쳤다. 2002년 고려대박물관장 시절 사회 저명인사들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최고위 과정을 운영하면서 서울시장이자 수강생이었던 이명박 대통령과 친분을 쌓았다.

사회 활동에 관심이 많은 열정적인 학자로 국사편찬위원,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 분과위원, 한국고대사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2003년 중국의 동북공정 사태가 터지자 고구려 역사 왜곡 대책위원장을 맡아 고구려연구재단(동북아역사재단의 전신) 출범을 주도했다.

청와대는 "국립중앙박물관장, 문화재청장을 지내며 조직관리, 행정능력, 추진력 등을 두루 인정받았다"는 점을 인선 배경으로 설명했다. 중앙박물관장 재직 때 개관 100주년 행사를 훌륭히 치렀고 지난해 11월 G20 서울정상회의 만찬을 박물관에서 열어 호평을 받았다. 문화재청장이 되고는 '문화유산은 박제된 유물이 아니라 살아있는 유산이라야 한다'는 지론에 따라 수요자 중심의 문화재 행정과 문화유산 활용을 적극 추진했다.

대학 때 '고대신문' 기자로 월정사 취재를 갔다가 삼천배 한 것을 계기로 불제자가 됐다.

오미환 선임기자 mho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