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氣)의 고장' 전남 영암군이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정광덕 영암 부군수와 이상석 한국일보사 부사장, 김기수 KB국민은행 호남남지역본부장은 30일 오전 10시 30분 영암군청 낭산실에서 내 고장 영암사랑운동 협약식을 갖고 협약서에 서명했다.
정 부군수는 내 고장 영암사랑 2호카드를 받은 뒤 군 공무원들이 작성한 영암사랑 카드 신청서 477장을 국민카드사에 전달했다. 영암사랑 카드를 발급 받으면 계좌당 1만원이 영암사랑기금으로 쌓이고 카드 사용액의 0.2%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영암군은 기금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지원한다. 또 군민과 기업체들이 자발적으로 영암사랑운동 참여를 유도 할 계획이다.
정 부군수는"오지에서도 사랑의 문화를 전파하는 운동에 영암군이 참여해 기쁘고 전국 방방곡곡에서 사랑나눔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우리나라 명산인 월출산의 정기를 받은 영암사랑운동이 전 국민들과 함께 하고 영암특산품도 사랑운동을 통해 전국으로 전파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영암=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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