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주캐나다 대사에 남주홍 경기대 교수, 주호주 대사에 조태용 전 의전장을 임명하는 등 공관장 2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남 신임 대사는 2008년 통일부 장관으로 내정됐다 야당으로부터 도덕성 시비 등이 제기되며 낙마한 뒤 외교부 국제안보대사를 지냈다.
정부는 또 주이스라엘 대사에 김일수 서울시 국제관계자문대사, 주터키 대사에 이상규 외교안보연구원 교수부장, 주뉴질랜드 대사에 박용규 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주헝가리 대사에 남관표 전 한국외대 초빙교수, 주세르비아 대사에 김광근 전 주파나마 대사, 주네덜란드 대사에 이기철 국제법률국장, 주레바논 대사에는 김병기 외교안보연구원 겸임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이와 함께 주콩고민주공화국 대사는 이호성 주카메룬 대사, 주브루나이 대사는 최병구 전 주노르웨이 대사, 주네팔 대사는 김일두 전 주청두 총영사가 각각 맡게 됐다. 정부는 이어 주카메룬 대사에 조준혁 주오스트리아 차석 대사, 주에티오피아 대사에 김종근 전 아프리카중동국장, 주볼리비아 대사에 전영욱 중남미국 심의관을 발령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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