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합병증 환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건강보험정책원구연 자료에 따르면 당뇨병 진료환자는 2006년 163만명에서 지난해 202만명으로 4년 만에 23.9%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5.5%였다.
이 기간 주요 당뇨합병증 환자 수는 당뇨병 환자 수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말초순환장애 당뇨합병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7만명에서 27만명으로 60%(연평균 12.5%) 늘었고, 당뇨병성 망막병증 환자는 16만명에서 22만명으로 35.9%(연평균 8%) 증가했다.
연구원은 “만성 합병증은 서서히 발생해 누적이 되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며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당뇨합병증 예방에 가장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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