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모집에서는 미등록 충원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수시모집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소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는 3학년 1학기까지의 학생부 성적이 반영된다. 때문에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을 잘 분석해 자신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학생부 성적이 수능 모의고사 성적보다 좋을 경우는 수시모집부터 적극 지원을 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다소 미흡한 경우는 대학별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을 준비하면 된다.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이 있고, 대학별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다.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 비중이 큰 전형도 있고 적성검사를 시행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별고사가 당락을 좌우하는 경우는 내신 성적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대학별고사에서 얼마든지 만회가 가능하다. 따라서 어떤 전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합격 가능성 여부와 대비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
그 다음 지망 대학을 5개 정도로 압축해야 한다. 수시모집은 입시 일자가 다르면 복수 지원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대학별고사 준비나 수능 공부 등을 고려하여 희망하는 3~5개 대학 정도를 선정하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서울 소재 대학들은 대부분 논술고사를 시행한다. 논술고사는 금년에도 통합 교과형 논술고사로서 출제경향은 지난해와 비슷하다. 면접은 기본소양평가와 전공적성평가를 같이 시행하는 대학들이 많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들이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 기준으로 활용하는데, 주요대학의 경우 수시 일반전형 우선 선발의 수능 최저학력 기준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수시에 지원하더라도 수능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이영덕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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