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림픽 직행 티켓 물거품
한국 여자농구가 아시아 최강 중국의 벽을 두 번 넘는 데 실패하고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 진출의 기회를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 한국은 28일 일본 나가사키현 오무라에서 열린 제24회 아시아 여자농구 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62-65로 패했다. 이로써 예선 풀리그부터 6전 전승으로 결승까지 올랐던 한국은 티켓이 걸려 있는 마지막 게임에서 고배를 마시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대만을 83-56으로 대파한 3위 일본과 내년 6월 체코에서 열리는 패자부활전 형식의 올림픽 최종 예선 출전 자격을 얻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이 대회에는 총 12개국이 참가해 남은 5장의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승엽, 시즌 8호 홈런 폭발
이승엽(35·오릭스 버펄로스)이 시즌 8호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승엽은 28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퍼시픽리그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홈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오릭스가 3-1로 앞선 6회 말 2사 1, 3루에서 우월 3점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8호 홈런이자 통산 152번째 홈런이다. 3타수 1안타. 오릭스가 6-4로 이겼다.
LIG여자골프 문현희, 4년10개월 만에 우승
문현희(28·발트하임)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LIG손해보험 클래식(총상금 4억원)에서 우승했다. 문현희는 28일 경기 포천시 일동레이크 골프장(파72·6,535야드)에서 열린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최종합계 5언더파 211타로 이민영(19·LIG)과 연장전에 들어간 문현희는 18번홀(파3)에서 3번째 대결 끝에 버디를 잡아내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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