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7포인트(0.81%) 오른 1,778.9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47억원, 635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79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덕이다.
미국의 3차 양적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았지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설을 들은 뒤 투자하겠다는 심리가 오르려는 주가를 붙잡았다는 분석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주가가 올랐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0.14%, 3.23% 상승하는 등 IT주가 이틀 연속 올랐고, 현대모비스(4.77%), 현대차(2.12%), 기아차(2.76%) 등 현대차그룹주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은행(2.92%), 운송장비(2.72%), 화학(1.77%) 등이 강세였다. 최근 주파수 경매 경쟁 과열에 대한 우려가 반영되면서 통신업종은 4.05% 급락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내린 1,081.80원에 마감했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3.48%%, 5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0.03%포인트 상승한 3.63%를 기록했다.
권경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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