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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동반성장 팔걷었다/ 막걸리 유통 대행·이윤 보장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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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동반성장 팔걷었다/ 막걸리 유통 대행·이윤 보장 등 지원

입력
2011.08.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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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팔을 걷어붙였다. 지역 유망 식품브랜드가 각 도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중소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 협력사에 적정이윤을 보장해 주기로 했다.

CJ제일제당은 24일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김철하(사진) 대표이사와 주요 협력업체 대표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제일제당 협력사 상생 동반성장 협약식'을 열었다.

이에 따라 지방의 유망 중소 식품브랜드의 육성 및 발전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지역 중소업체의 막걸리를 전국에 유통 대행하고 있다. 특히 경남 창녕의 막걸리 '우포의 아침'은 CJ제일제당과 협력 후 매출이 월 평균 1,000만원에서 1억6,000만원으로 급신장했고, 일본에 수출도 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또 OEM 생산업체ㆍ 포장재 구매업체 등 동반협력사의 인재육성 및 경영 문제 해결도 도울 예정이다. 재정 기반이 약한 중소협력사를 위해 3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만들어 저리로 사업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중소 OEM 협력사에 최소한의 이윤을 보장해주는 '협력사 이윤 보장제'도 실시키로 했다.

최진주기자 parisco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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