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초 시립대인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화 전환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야당 간사인 민주당 안민석의원은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교과위에 계류 중인 '국립대학법인 인천대 설립ㆍ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이달 30일께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을 한나라당에 제안했다.
그간 인천대 법인화에 반대해온 민주당이 국회 처리로 의견을 바꿈에 따라 내년 초 인천대의 국립대 법인화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대해 인천대 총동문회는 "인천대의 국립대 전환을 염원하는 대학구성원들의 8년간 노력의 결실로 5만 동문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천시는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인천만 유일하게 국립종합대학이 없는 점을 들어 시립 인천대의 국립대학 법인 전환을 정부와 정치권에 요구해 왔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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