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대는 22일 전국 최초의 실내체육관 형태의 씨름전용경기장 건립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도와 시는 총 사업비 50억원을 절반씩 부담해 내년 말까지 경기대 내 1,652㎡ 부지에 800석 규모의 실내 씨름경기장과 야외 씨름연습장 2면을 각각 조성한다.
씨름은 전통 민속경기지만 현재 실내체육관에 임시로 만든 모래밭이나 천막을 씌운 경기장에서 진행돼 왔다. 경기도에서도 최영화 경기도씨름협회 부회장이 1982년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에 사비를 털어 만든 천막 형태의 한조씨름경기장이 유일한 씨름장이었다.
김창훈기자 ch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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