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원더걸스를 주인공으로 한 TV 영화가 미국에서 제작, 방영된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1일 “JYP와 공동제작자인 닉 캐논의 엔크레더블사가 최근 세계 4대 미디어그룹의 하나인 비아컴 MTV 네트워크의 청소년 TV 채널 틴 닉(Teen Nick)과 원더걸스 주연 TV영화 ‘원더걸스 앳 디 아폴로(Wondergirls at the Apollo)’를 내년 1분기 방영하기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틴 닉은 미 전역에서 7,0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인기 채널이며, 공동제작자인 닉 캐논은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남편으로 배우 겸 가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JYP 측은 “닉 캐논이 원더걸스의 미국 내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영화의 제작을 맡았다”며 “아시아 가수가 주연배우로 나오는 일은 미국 TV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영화의 방영에 맞춰 원더걸스의 미국 데뷔 앨범도 발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영화는 10월 촬영을 시작해 내년 1분기 중 첫 방송하며 총 6회 이상 방영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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