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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100만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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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 교수 '아프니까 청춘이다' 100만부 돌파

입력
2011.08.1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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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에세이집 <아프니까 청춘이다> 가 출간 8개월만에 100만부(출고 기준)를 돌파했다고 쌤앤파커스 출판사가 19일 밝혔다. 출판사 측은 "에세이 부문 최단기 100만부 베스트셀러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쌤앤파커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4일 1쇄가 나온 <아프니까 청춘이다> 는 출간 약 3주만에 주요 온ㆍ오프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뒤 매주 2만5,000~3만부씩 팔려나가 이날 103만5,074부 출고를 기록했다. 베스트셀러 순위도 그 동안 신정아의 <4001>, <문재인의 운명> 등 화제 도서들에 잠깐씩 1위 내준 것을 제외하면 줄곧 수위를 지켜왔다.

한기호 출판마케팅연구소장은 "최근 5년간 100만부 넘게 팔린 국내 도서는 신경숙 소설 <엄마를 부탁해> 정도"라고 말했다고 출판사 측은 전했다. 주 구매층은 20대 젊은 층이지만 40대들의 구매가 갈수록 느는 등 전 연령층이 고루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이 책은 국내 인기에 힘입어 에세이집으로는 이례적으로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권은 물론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7개 국에 판권을 수출했다. 중국 판권을 가진 광시과학기술출판사 관계자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고 말했다고 쌤앤파커스는 전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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