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3개 노선에 2층버스가 18일 시험 운행됐다.
이날 시범운행된 노선은 수원 경희대~강남역(5100번), 수원역~사당역(7770번), 고양 대화역~서울역(1000번) 등 대표적인 혼잡 노선이다.
이날 시험 운행에서는 ▦러시아워 때 정류장 승ㆍ하차 시간 ▦1층과 2층 사이 계단의 경사도가 급한 점 ▦일반 광역버스(1,800원)에 비해 비싼 요금(2,400원) 등의 문제점이 제기됐다.
2층버스 도입을 기획한 경기개발연구원 김채만 박사는 "시험운행은 지하차도, 육교, 표지판 등을 통과할 때 안전여부와 승차감을 직접 경험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미비점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시험 운행한 2층버스는 독일 네오플란사에서 설계해 중국 공장에서 생산한 JNP6127S로, 좌석은 65석(1층 16, 2층 49)으로 일반 광역버스(45석)보다 50%가량 많다.
강주형기자 cub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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