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월드컵 결승 브라질 vs 포르투갈
브라질과 포르투갈이 국제축구연맹(FIFA)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 결승에서 맞붙게 됐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콜롬비아 페레이라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준결승에서 후반에만 두 골을 몰아친 엔리케(상파울루)의 활약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브라질은 프랑스를 꺾고 결승에 오른 포르투갈과 우승컵을 놓고 단판 대결을 펼치게 됐다. 엔리케는 앞선 경기에서의 세 골을 합쳐 이번 대회에서 모두 다섯 골을 터뜨려 스페인의 알바로 바스케스(5골)와 득점 공동 선두로 나섰다. 브라질과 포르투갈의 결승전은 21일 열린다.
추신수, 3안타 1타점 맹타
추신수(29ㆍ클리블랜드)가 부상 복귀 후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또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시카고 US셀룰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 5홈런 30타점. 클리블랜드는 4-1로 이겨 61승(58패)째를 올렸다.
이정은, 넵스 마스터피스 1R 단독 선두
이정은(23·호반건설)이 20여 일 만에 재개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넵스 마스터피스대회에서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정은은 18일 제주 에코랜드 골프장 와일드·비치코스(파72·6,427야드)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2개를 적어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유림(21)이 2언더파 70타를 쳐 단독 2위에 올랐다. 에코랜드 골프장은 KLPGA 정규대회가 처음 열리는 곳으로, 선수들은 좁고 바닥이 딱딱한 페어웨이와 강한 바람 때문에 고전했다. 올해 US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소연(21·한화)은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5오버파 77타를 쳐 공동 45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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