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22일부터 광주에서 ‘제1회 아시아문화주간’ 행사를 연다. 정부간 교류를 넘어 아시아 청소년, 예술가, 학자, 시민이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각국의 문화를 아우르는 범아시아 문화콘텐츠의 창출을 고민해 보는 자리다.
행사는 22일 개막식 이후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 ‘아시아 어린이 합창단’ ‘아시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아시아 문화 포럼’ 등 6개의 큰 이벤트와 18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아시아 청소년 문화축전’은 아시아 26개국 고교생과 전문예술인이 참가하는 ‘아시아 청소년 포럼’, 청소년과 청년 예술인이 문학, 미술, 영상 등 분야에서 공동창작하고 토론하는 ‘아시아 청소년 문화한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아시아 창작 공간 네트워크’에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등의 20여 문화단체가 모여 아시아 예술 발전을 위한 포럼과 전시회 등을 연다.
이병훈 단장은 “문화예술을 통해 아시아 각국이 소통하며 함께 ‘아시아류’를 모색해보는 자리”라며 “2014년 광주에 개관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이런 작업의 중심이 되도록 행사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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