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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요한 37점… LIG 4강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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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김요한 37점… LIG 4강 희망

입력
2011.08.1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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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이 2011 수원ㆍIBK기업은행컵대회에서 대한항공을 꺾고 4강 진출의 희망을 살렸다.

LIG손보는 1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37점을 뽑아낸 김요한의 활약을 앞세워 작년 대회 준우승팀인 대한항공을 3-2(25-23 25-23 22-25 28-30 15-13)로 눌렀다.

지난 12일 조별리그 1차전에서 삼성화재에 0-3으로 져 1승1패를 기록하게 된 LIG손보는 16일 열리는 삼성화재-대한항공전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이 결정된다. 삼성화재가 이기면 삼성화재와 LIG손보가 조 1, 2위로 준결리그에 진출하고, 대한항공이 승리하면 세 팀의 승점이 같아져 점수득실을 따지게 된다.

삼성화재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LIG손보를 살린 것은 해결사 김요한이었다. 김요한은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양팀 최다인 37점을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 성공률은 58.62%.

LIG손보는 1세트 23-23에서 김요한의 오픈 공격과 이종화(8점)의 블로킹으로 기선을 잡았다. 2세트 초반에는 대한항공에 5점차로 뒤지다 이경수(17점)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내리 두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부상 중인 김학민(30점)까지 투입한 대한항공에 3, 4세트를 내리 내준 LIG손보는 마지막 5세트에서 김요한의 공격이 다시 살아나면서 15-13으로 승부를 매조지했다.

김상우 LIG손보 감독은 "오늘 지면 그 동안 착실하게 준비한 코보컵이 끝나기 때문에 절박했다. 대한항공을 이기고 준결승 진출의 희망을 이어가게 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발목 피로 골절로 고생하고 있는 김요한은 "지난해는 피로골절을 모르고 경기를 뛰었다. 복숭아뼈 쪽은 수술을 했고 발등 쪽은 그냥 놔뒀다"면서 "지금은 재활을 꾸준하게 해 몸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 지더라도 끝까지 밀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열린 여자부 B조 경기에서는 도로공사가 GS칼텍스를 3-1(25-19 25-18 24-26 25-15)로 따돌리고 첫 승리를 거두며 준결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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