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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독립 외친 일본인 투사들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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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독립 외친 일본인 투사들의 사연

입력
2011.08.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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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특집 다큐멘터리와 드라마들이 15일 안방극장을 찾아간다.

SBS는 오전 10시 50분 다큐 '조선 독립의 숨은 주역, 일본인 독립투사들'에서 조선의 독립을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내건 일본인 3명의 특별한 사연을 조명한다. 조선인조차 대놓고 독립을 말하지 못한 시기에 1907년 7월21일자 오사카평민신문에 '조선 인민의 자유, 독립, 자치를 위한 권리를 보장하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실은 고토쿠 슈스이, 1923년 일본 천황 살해 미수 혐의로 체포된 20대 초반의 여성 가네코 후미코, 조선인 독립투사 변호에 앞장선 후세 다쓰시 등이 소개된다. 특히 가네코는 붙잡힐 당시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을 찬양하는 한시를 지니고 있었는데, 조선 독립을 외치다 옥중에서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MBC는 오전 10시 50분부터 140분간 2부작 특집극 '절정'을 방송한다. '광야' '청포도' '절정' 등 40여편의 작품을 남긴 시인이자 독립투사였던 이육사의 일대기를 담았다. 그룹 신화 출신 연기자 김동완이 어둠의 시대에 어쩔 수 없이 시심(詩心)을 억누르고 독립운동가의 길을 가야 했던 이육사를 연기한다. 아내 안일양 역은 서현진이, 이육사를 독립운동가의 길로 안내하는 윤세주 역은 이승효가 맡았다.

KBS는 대한제국 최초의 러시아 공사로 외교를 통해 독립운동에 나선 이범진의 행적을 추적한 다큐 '나는 대한제국의 외교관이다'(밤 11시 20분)를 편성했다.

EBS는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안중근 의사 등 항일독립투사들의 흔적을 좇은 다큐 '대륙에 떨친 우리의 민족혼'(밤 9시 50분)을 방송한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인 배우 송일국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채지은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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