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과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은 저개발국·분쟁국 이야기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과세상/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생생한 사진과 함께 담은 저개발국·분쟁국 이야기들

입력
2011.08.12 17:33
0 0

아프리카를 비롯해 세계 각지의 저개발국, 분쟁국 이야기를 감동적인 인물 사진과 함께 담아낸 책들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의 쓰레기처리장이 있는 고로고초 마을에서 한국인 목사와 지휘자가 만든 합창단 이야기를 담은 <지라니 합창단 희망을 노래하다> (끌레마 발행)에는 여행사진작가 신미식씨가 담은 아프리카 아이들의 밝은 모습이 수놓아져 있다. 쓰레기장에서 절망을 끌어 안고 하루 먹을거리를 찾아 배회하던 아이들이 노래를 배우면서 꿈을 품게 된 사연도 마음을 울린다.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등에서 얼굴기형 어린이 수술사업을 벌이고 있는 세민얼굴기형돕기회의 활동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미소> (예문)에서는 선ㆍ후천적 이상으로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했던 3,000여 어린이들의 용기와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수술을 마친 아이와 어머니의 환한 얼굴은 이 활동이 얼마나 값진 것인지를 말없이 웅변한다.

아프리카 남수단 마을 톤즈에서 살며 선교ㆍ의료활동을 하다 지난해 숨진 이태석 신부를 다룬 여러 책들에서도 그의 열정적인 삶은 물론 그와 부대끼며 살았던 아프리카 사람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분쟁지역 전문 PD 김영미씨가 낸 <세계는 왜 싸우는가?> (청림출판)는 글이 중심이지만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 여러 분쟁국의 위기에 처한 아이들, 여성들의 모습을 생생한 사진으로 엿볼 수 있다.

김범수기자 bskim@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