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3일 개막/ 젊어진 맨유 vs 신동 사령탑 첼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2011~2012 프리미어리그 13일 개막/ 젊어진 맨유 vs 신동 사령탑 첼시

입력
2011.08.12 13:10
0 0

국내에서 가장 인기 높은 해외 스포츠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새 시즌이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린다. 폭동의 여파로 개막 연기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토트넘 홋스퍼와 에버턴의 경기가 연기됐을 뿐 나머지 경기는 정상적으로 벌어진다.

국내 팬들의 눈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집중된다. 2005년 박지성의 입단 이래맨유는 한국에서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맨유는 올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알찬 전력 보강을 이뤘다.

이케르 카시야스(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이어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골키퍼 장갑을 낄 것으로 기대되는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했고 필 존스로 중앙 수비를 강화했다. 애슐리 영의 가입으로 측면 자원도 더욱 풍부해졌다. 톰 클레버리(22), 대니 웰벡(21) 등'영건'들은 프리 시즌에 가능성을 확인시켰다. 노장 골잡이 마이클 오언(32)도 건재를 알렸다. EPL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할 만한 두터운 전력이라는 평이다. 맨유는 14일 밤 12시(이하 한국시간) 웨스트 브로미치와 원정 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맨유의 최대 라이벌은 '신동 사령탑'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34)가 지휘봉을 잡은 첼시다.

첼시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004~05 시즌 정규리그와 칼링컵에서 우승하며 EPL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당시 맨유는 첼시를 상대로 1무3패를 당하는 굴욕을 당했다. 당시 전력 분석관으로 무리뉴 감독의 '브레인' 노릇을 했던 이가 비야스 보아스 감독이다.

비야스 보아스(34) 감독은'무리뉴 돌풍' 재현에 도전한다.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지난 시즌 포르투를 포르투갈 리그와 유로파리그 정상으로 이끈 재능을 높이 평가해 1,300만파운드(약 227억원)라는 거액의 위약금을 지불하고 그를 모셔왔다.

첼시는 여름 이적 지상에서 별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스페인 청소년 대표팀 미드필더 오리올 로메우(20)를 영입했고 공격수 로멜로 루카쿠(18ㆍ안더레흐트)의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정도다. 디디에 드로그바(34), 프랭크 램퍼드(33), 존 테리, 애슐리 콜(이상 31) 등 비야스 보아스 감독 또래의 스타들이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 첼시의 성적은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팀 장악력에 따라 좌우될 전망이다. 비야스 보아스 감독의 EPL 데뷔전은 14일 밤 9시 30분 스토크시티와의 원정 경기.

2004년 이후 EPL 우승은 맨유와 첼시가 나눠 가졌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양강 시대'에 마침표를 찍을 유력한 후보다. 간판 스트라이커 카를로스 테베스가 이적을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지만 세르히오 아게로를 영입해 '대안'을 마련했다. 사미르 나스리(아스널)도 곧 맨시티로 이적한다는 풍문이다.

김정민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