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중국산 배추 500톤을 들여오고, 기본료 없는 스마트폰 선불요금제도 내놓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세종로 정부 중앙청사에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장마와 집중호우로 수급 불안 우려가 나오고 있는 배추를 중국에서 우선 500톤을 수입하고, 필요 시 추가로 들여오기로 했다. 가격 상승이 염려되는 무, 돼지고기, 바나나, 파인애플은 9월말까지 무관세로 수입하고, 추석 때 필요한 사과ㆍ배ㆍ밤ㆍ대추 등을 제수용 용량만큼만 담은 과일 종합세트도 공급하기로 했다.
통신비 안정 방안도 내놨다. 이달 중 음성통화ㆍ데이터ㆍ문자 제공량을 사용자 이용패턴에 맞게 선택하는 선택형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과도한 휴대전화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기본료가 없는 선불 요금제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9월까지 마련하기로 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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