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모두 기본료를 1,000원씩 인하한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는 기본료 1,000원 인하를 골자로 한 요금제 개선안을 내주 중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SK텔레콤은 "9월중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KT와 LG유플러스도 SK텔레콤의 인하시기에 맞춰 기본료를 낮출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기본료 인하와 함께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이용자가 음성통화시간과 데이터이용량을 원하는 대로 조합할 수 있는 '모듈형 요금제'도 도입키로 했다. 지금은 스마트폰 요금제가 '음성통화 300분-데이터이용 500MB'등으로 정해져 있는데, 모듈형 요금제가 도입되면 음성통화를 늘리는 대신 데이터이용량을 줄이는 식(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으로 이용자가 자기 선호에 맞게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논란이 많았던 무제한데이터 요금제 폐지는 모듈형 요금제로 대체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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