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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수입차' 닛산 큐브 본격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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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싼 수입차' 닛산 큐브 본격 판매

입력
2011.08.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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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가운데 가장 가격이 싼 닛산의 박스 모양 차 '큐브(CUBE)'가 드디어 국내 시판을 시작했다.

한국닛산은 9일 서울 중국 센터원 빌딩 앞에서 큐브 3세대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큐브는 깜찍한 디자인과 실용성 등으로 이미 국내에서 직수입한 차가 수 백 대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번 모델도 지난달 사전 계약 시작 한 달 만에 1,000대 계약을 넘어서는 등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닛산은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파격적으로 가격을 정해, 국내 준중형차 고객까지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엄진환 닛산 브랜드 마케팅 총괄 이사는 "당초 월 300대 이상을 목표로 했지만 소비자들 반응이 예상보다 좋아 공급만 원활하다면 월 500대 판매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큐브 3세대 모델은 공인 연비는 14.6 km/ℓ이며 1.8S(부가세 포함 2,190만원)와 1.8SL (2,4980만원)두 가지가 있다.

한편 한국닛산은 앞으로 나올 모델을 일본이 아닌 유럽 또는 미국 등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지역에서 들여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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