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휴가시즌과 맞물려 지난주 수도권 아파트 거래시장은 매매가격이 보합(0%)을 기록하는 등 잠잠한 모습이었다.
서울의 경우 서초구(-0.03%), 송파구(-0.02%), 성동구(-0.01%), 강북구(-0.01%), 중구(-0.01%) 등이 소폭 하락했다. 강동구(0.04%)가 고덕주공 등 재건축 단지의 초저가 매물이 소진되면서 유일하게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추격 매수 움직임은 없었다.
서울 전세시장은 은평구(0.20%), 영등포구(0.11%), 강남구(0.08%), 송파구(0.07%), 용산구(0.06%) 순으로 올랐다. 은평구와 영등포구는 전세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편이며, 강남구는 대치동 일대 청실 등 재건축 이주 수요로 중형 매물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도권 매매시장은 소형과 급매물 위주로 일부 거래가 이뤄졌지만, 여전히 큰 움직임은 없는 분위기다. 신도시 중에는 중동(-0.06%)만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세시장도 물건 부족이 여전한 가운데 소형 위주로 수요가 조금씩 늘어나는 모습이지만, 큰 변화 없이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자료제공: 부동산써브(www.ser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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