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4일 방송 내용을 조작한 MBC ‘찾아라 맛있는 TV’와 SBS의 ‘생방송 투데이’에 대해 법정 제재인 경고를 결정했다. 지난 4월 방송된 ‘찾아라…’는 스타의 단골 맛집을 소개한다면서 실제로는 미리 섭외한 식당에서 촬영했으며, ‘생방송 투데이’는 메뉴를 바꾸고 섭외한 손님을 출연시키는 등 가짜 맛집을 소개했다. 두 프로그램은 지난 6월 다큐멘터리 영화 ‘트루맛쇼’를 통해 조작 사실이 알려졌다.
방통심의위는 또 청소년이 포함된 도전자들의 상반신 탈의 모습을 청소년 보호시간대에 방송한 온스타일의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시즌2’에 대해 시청자 사과와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빙의 등 비현실적 내용으로 막장 논란을 일으킨 SBS 드라마 ‘신기생뎐’에 대해서도 경고를 결정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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