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57)가 명예 오스카상을 받는다.
AP통신은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발표를 인용해 운영위원 측으로부터 윈프리가 명예 오스카상에 해당하는 '진 허숄트 인도주의 상'을 받는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수상은 평소 그가 '오프라 윈프리 재단'과 '오프라 엔젤 네트워크'를 통해 빈곤 지역 여성과 아동 후원에 힘써 온 결과다.
할리우드 배우이자 감독이던 진 허숄트를 기리고자 56년 만들어진 이 상은 인도주의적 공헌을 한 인물에게 수여되고 있다. 미국의 영화배우 제임스 얼 존스와 메이크업 아티스트 딕 스미스도 수상자로 함께 선정됐다. 시상식은 11월 12일 열린다.
송옥진기자 cli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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