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는 육정수(58)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8일자로 신임 공보관에 임명한다고 3일 밝혔다. 언론인 출신 인사가 공보관을 맡게 되기는 헌재 사상 처음이다.
1979년 동아일보에 입사해 법조분야 등에서 32년간 기자 생활을 한 육씨는 사회부장과 편집국 부국장, 논설위원 등을 지낸 뒤, 6월 정년 퇴직했다. 2008년에는 법무부 범죄피해자보호위원회 위원, 대한변호사협회 변호사징계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헌재 관계자는 “전문 언론인의 경험을 빌려 국민과의 대화와 소통의 폭을 넓히고자 육씨를 공보관으로 기용했다”고 말했다.
김정우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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