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소식/ 인터불고갤러리 양순열 개인전 外

■ 인터불고갤러리 양순열 개인전

사랑, 꿈, 행복, 희망 등을 주제로 작업을 해온 화가 양순열(52)씨가 1일부터 13일까지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 갤러리에서 회화, 설치 등 신작 40여점으로 개인전을 연다. 한국 사회를 지탱해온 아버지를 소재로 다룬 '아버지의 의자' 등 작가가 처음 시도한 설치작품도 나온다. (053)602-7311

■ 이혁ㆍ조셉 리 사진전 '불온한 유산'

사진작가 이혁과 조셉 리가 각각 '고상한 통속'과 '코메리칸'을 주제로 토포하우스에서 '불온한 유산'전을 열고 있다. 이혁은 점자로 된 성경을 찍어 '보이지만 읽을 수 없는 성경' 작품을 선보이고, 조셉 리는 문신을 한 인물 사진을 내걸어 한국에 살면서 미국문화를 흉내내는 풍토를 꼬집는다. 전시는 9일까지. (02)734-7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