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이 양국 해군 수색구조훈련(SAREX)을 공동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군 관계자는 31일 “27일 이용걸 국방차관과 마샤오톈(馬曉天) 중국군 부총참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제1차 한중 국방전략대화에서 중국 측이 공동 SAREX(Search And Rescue Exercise) 실시 의사를 밝혀 양측이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SAREX는 해상에서 조난 함정이 발생한 것을 가정해 ▦현장출격 ▦화재진압 ▦조난자 구조 및 후송 등을 실시하는 인도주의적 훈련으로, 양국 해군의 공동대처 능력을 키우고, 공조체계를 구축해 군사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한일 양국은 1999년부터 우리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매년 수천톤급 구축함이 참여하는 한일 수색ㆍ구조훈련(SAREX)을 실시해왔다.
김혜영기자 shin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