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상에 추락한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 747 화물기 사고로 실종된 승무원에 대한 수색 작업이 29일 이틀째 진행됐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날 사고 화물기 파편이 처음 발견됐던 제주공항 서쪽 120㎞ 해상을 중심으로 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해군 함정 3척 등 선박 10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적재 화물 등을 일부 인양했을 뿐 실종된 최상기(52) 기장과 이정웅(43) 부기장의 생사는 확인하지 못했다.
해경은 수중탐색 장비인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 5대와 음향측심기 등을 투입해 수중탐색도 진행했지만 추락 동체 위치를 찾는데 실패했다.
제주=정재환기자 jungj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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