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바다축제 내달 1일 ‘팡파르’

입력
2011.07.28 05:05
0 0

“올 여름도 부산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세요.”

국내 최대 여름축제인 ‘2011 부산바다축제’가 다음달 1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축제는 해운대를 비롯한 부산지역 6개 해수욕장에서 9일간 열리며,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올해는 기예단 공연과 뮤지컬 갈라콘서트, 7080콘서트 등으로 콘텐츠가 한층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상해시 기예단의 특별공연은 개막일인 1일 오후 7시30분, 2일 오후8시 두 차례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해 세계 최정상급 기량의 단원들이 기상천외한 곡예로 무더위를 단숨에 날려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는 3일 오후 8시 해운대에서 열리는 갈라콘서트를 통해 ‘시카고’, ‘맘마미아’, ‘그리스’ 등 유명 뮤지컬 속 노래들로 피서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6일 오후 7시부터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열릴 ‘추억의 7080콘서트’에는 홍서범&캠퍼스밴드, 김범룡, 수와진, 추가열, 정훈희 등이 출연해 추억의 노래를 들려준다.

올해 신설된 이벤트로 주목을 끄는 행사들은 더 많다.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비키니콘테스트’가 축제기간 매일 오후 1시 해운대에서 열린다.

‘탑오브더월드코리아 모델선발대회’는 2일 오후7시 광안리 해변가에서 열리며, ‘대한민국청소년 그룹사운드 경연대회’와 ‘카스 썸머 콘서트’도 해운대를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차게 한다.

이 밖에도 ‘송정해변콘서트’, ‘광안리비치콘서트’, ‘현인가요제’ 등 다양한 볼거리가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부산바다축제를 빛낼 3개의 국제행사도 모든 준비를 마치고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4일 해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4개국 100여명의 정상급 마술사들이 대형 야외무대에서 환상적인 마술의 세계를 선보인다.

개막식 이후부터 7일까지 부산시민회관에서는 부산국제마술경기대회, 스페셜 기획공연이 펼쳐지고, 세계적인 매지션이 강사로 나서 마술학도들에게 그들의 마술세계와 비법까지 알려주는 ‘명인렉쳐’도 마련된다.

비보이들의 축제 한마당인 ‘부산국제힙합페스티벌’은 5일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막이 올라 국내 예선을 통과한 8개 팀과 7개국에서 온 8개 해외팀의 힙합 배틀은 부산의 여름 바다를 뜨겁게 달구게 된다.

5일부터 7일까지 삼락강변공원에서 무료로 진행될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은 독일 헤비메탈 밴드의 지존으로 불리는 ‘헤븐 쉘번’을 비롯해 일본, 타이완의 실력 있는 록밴드들이 참여한다.

국내에선 부활, 김창완밴드, 크라잉넛, 노브레인, 국카스텐, 안녕바다 등을 만날 수 있다. 전야제에선 요즘 가장 인기 있는 록 밴드인 YB와 영국 밴드 스테랑코의 특별 합동공연이 마련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는 축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참여 프로그램도 대거 발굴했다”며 “지난해 115만명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수 있도록 즐거움 뿐 아니라 안전 면에서도 세계 최정상급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