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내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연수구는 26일 구청 대상황실에서 고남석 구청장과 이종승 한국일보 부회장, 정성호 KB 국민카드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고장 연수사랑운동'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서 고 청장은 내고장 연수사랑 1호 카드를 받은 뒤 구청 공무원 20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내고장 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 연수구는 구청은 물론이고 산하기관 직원들도 내고장 사랑운동에 참여하도록 권유키로 했다. 연수구는 내고장 사랑카드 가입 시 1구좌당 적립되는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복지기금으로 적립해 소외 계층 지원에 쓸 계획이다.
인구 28만명의 연수구는 송도국제도시 외에도 항만과 공항이 있고,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인천의 강남'으로 불린다.
고 청장은 "연수구는 국제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도시로 떠오르고 있지만 경제특구와 기초생활수급자 6,000명이 살고 있어 개발과 빈곤이 혼재해 있는 지역"이라며 "내고장 사랑운동이 연수구의 소외계층을 돕고 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인천=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