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프로야구 후반기 기록잔치 예고/ 삼성, 통산 2000승 -22
알림

프로야구 후반기 기록잔치 예고/ 삼성, 통산 2000승 -22

입력
2011.07.25 11:51
0 0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26일 후반기에 돌입하는 프로야구가 풍성한 기록 잔치를 예고하고 있다.

우선 전반기를 2위로 마친 삼성은 남은 52경기에서 22승을 추가하면 팀 통산 2,000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또 삼성은 55개의 홈런을 추가하면 팀 통산 최초의 3,600홈런을 기록한다. 프로야구 30년간 이만수와 이승엽 등 기라성 같은 슬러거들을 보유한 삼성이었기에 가능한 대기록들이다.

마운드에서는 '수호신'오승환의 독보적인 행보가 주목된다. 전반기까지만 26세이브를 올리며 일찌감치 구원왕을 예약한 오승환은 통산 191세이브를 기록, 200세이브에 9개만을 남기고 있다. 200세이브는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보유자인 김용수(227세이브)와 지난해 한화에서 은퇴한 구대성만 달성한 기록이다.

지난해 한화로 이적 후 오랜 재활을 마치고 올시즌 주포로 활약 중인 장성호는 프로 통산 세 번째로 1,900안타에 도전한다. 현재 39개를 남겨두고 있고, 통산 350 2루타에도 2개만을 남겨 놓았다. 연속 기록으로는 한화 류현진이 6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 사냥에 나선다. 올시즌 현재 8승으로 시간 문제다. 통산 7번째인데 왼손투수로는 처음이다. 삼성 박한이는 후반기에 안타 28개를 보태면 11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한다. 이는 16년 연속 기록을 보유한 양준혁에 이어 두 번째 최장 기록이다. LG의 '대도'이대형은 도루 25개를 보태면 프로 최초의 5년 연속 50도루, 35개를 더하면 4년 연속 60도루라는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불펜 투수 중에서는 LG 이상열과 삼성 권혁이 100홀드에 각각 14개와 18개를 남겨두고 있다. SK 박재홍은 통산 300홈런에 5개, 3,000루타에 63개를 남겼는데 300홈런은 프로야구 사상 6명, 3,000루타는 3명만 달성한 대기록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