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는 총 정원 3,398명 중 수시1차에서 입학사정관전형으로 500명을 선발한다. '21세기인재전형'과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이 있으며 지난해와 달리 해외고교 출신은 입학사정관 전형지원이 불가하다. 다문화가족자녀 전형에는 결혼이민자 부모나 귀화허가를 받은 부모를 둔 국내 정규 고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21세기인재 전형은 자기주도적 학습태도를 바탕으로 전공 소양을 쌓기 위해 노력한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에서 교과(30%) 비교과(23.3%) 자기소개서 및 추천서(16.7%)를 보고 2단계 면접 평가(30%)를 치른다. 다문화가정자녀 전형은 사회적문제해결능력, 자기주도성 등에 주안점을 두고 평가한다.
지원을 원하는 학생은 어떤 일을 단순히 기록하지 말고, 지원자에게 미친 영향과 변화를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는 것이 유리하다. 지원 학과의 인재상에 어떤 부분이 합당한지를 담고 구체적인 근거와 사례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또 면접에서는 제출한 서류에 대한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생각을 정리해두는 것이 좋고, 바른 자세와 정확한 용어를 바탕으로 자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지원자,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하는 지원자가 유리하다.
박흥수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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