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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사정관제 가이드/ 경희대, 창의적체험전형에선 교과성적 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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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사정관제 가이드/ 경희대, 창의적체험전형에선 교과성적 배제

입력
2011.07.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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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학교생활충실형 인재와 창의적 인재를 골고루 뽑는다. 학교생활충실형 인재 선발에서는 추천서 비중을 높이고 대외 경력평가를 배제했고, 신설한 고교교육과정연계전형(100명)은 창의인성ㆍ경영학교, 과학중점학교 등 고교교육과정우수학교 학생을 학교장 추천받아 선발한다.

창의적 인재 선발은 네오르네상스전형(502명)과 창의적체험활동전형(26명)이 담당한다. 후자는 교과성적평가를 배제, 한 분야에 남다른 관심이나 특기가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학생에겐 모든 입학사정관전형에서 4점의 가산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사회공헌ㆍ역경극복 대상자에 다자녀(4인)ㆍ조손ㆍ장애인부모 가정의 자녀를 추가했다.

지금까지 입학사정관제로 선발된 학생의 공통점은 자신만의 이야기가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경영학부에 합격한 A학생은 장학금을 받아 겨우 생활했을 정도로 가정형편이 어려웠지만 자신을 ‘부자’라고 소개했다. 단돈 3만원으로 학생회장에 출마해 당선되는 등 적극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한 것이다. 면접의 경우, 1차 잠재력면접은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10분 동안 진행한다. 2차 학업성적면접은 사전에 출제한 2문항 중 1문항에 대한 발표를 30분 동안 준비해 발표하는 형식이다.

강제상 입학관리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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