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책과세상/ 새 책 - 사물의 안타까움성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책과세상/ 새 책 - 사물의 안타까움성 外

입력
2011.07.22 09:01
0 0

문학

▦사물의 안타까움성 디미트리 베르휠스트 지음. 벨기에 중견 작가가 2006년 발표한 자전소설. 양부모의 집과 청소년 보호시설을 전전하며 자란 아웃사이더 작가가 톡 쏘는 쓰린 유머로 자신의 성장사를 돌아본다. 배수아 옮김. 열린책들ㆍ320쪽ㆍ1만800원.

▦악과 가면의 룰 나카무라 후미노리 지음. 아쿠타가와상과 오에겐자부로상을 받은 일본 작가의 최신 장편소설. 악의 계보를 잇기 위해 계획적으로 태어난 아이라는, 만화적 상상력을 도입해 이야기성을 높였다. 자음과모음ㆍ392쪽ㆍ1만3,000원.

▦표백 장강명 지음. 제16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지금 젊은 세대를 꿈이 세탁된 ‘표백세대’로 지칭하고, 희망을 잃은 젊은이들의 연쇄 자살 문제를 그린다. 한겨레출판ㆍ352쪽ㆍ1만1,000원.

▦인생의 단맛 파울루스 호흐가터러 지음. 오스트리아의 작은 도시를 배경으로 엽기적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심리 스릴러물. 2009년 제1회 유럽연합문학상 수상작이다. 김인순 옮김. 은행나무ㆍ344쪽ㆍ1만2,000원.

인문ㆍ교양

▦내 이름은 왜 이주희 지음. 일상용어에서는 이미 사라진 옛말의 흔적들, 한자말 같지만 알고 보면 우리말인 동식물의 이름을 풀이하고 그 이름에 담긴 뜻과 어휘의 변천사를 설명했다. 자연과생태ㆍ320쪽ㆍ1만2,000원.

▦역사를 쓰다 이이화 지음. 학교에 들어가겠다는 일념으로 고아원을 전전하고 도서관과 신문사 조사부 책을 이 잡듯 읽으며 한국사 공부에 뜻을 두던 시절을 거쳐 소장 역자학자로 우뚝 선 이이화씨의 자서전. 한겨레출판ㆍ524쪽ㆍ2만원.

▦윤휴와 침묵의 제국 이덕일 지음. 송시열과 노론 추종 세력에게서 사문난적과 역적으로 몰려 사형 당하고 철저하게 금기시된 조선 중기 유학자 윤휴의 삶과 사상을 복원. 다산초당ㆍ416쪽ㆍ1만7,000원.

▦진중권의 서양미술사 모더니즘 편 진중권 지음. 미학과 미술사를 접목한 새로운 시각으로 20세기 초반 아방가르드 예술운동의 역사와 예술가 강령과 선언을 중심으로 한 아방가르드 예술의 본질을 추적. 휴머니스트ㆍ384쪽ㆍ1만8,000원.

▦빅뱅 이전 마르틴 보요발트 지음. 루프양자중력의 반발력을 통해 일반상대성이론이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우주 탄생의 순간은 물론 우주의 인플레이션까지 명쾌하게 설명하고 우주의 수축과 붕괴, 블랙홀까지 모순 없이 그려내 보여준다. 김영사ㆍ464쪽ㆍ2만5,000원.

▦세상을 바꾼 과학 논쟁 강윤재 지음. 갈릴레오의 종교재판, 연금술사 뉴턴 등 과학사의 쟁점과 유전자변형식품, 기후변화, 원자력 등 과학에 얽힌 쟁점을 13가지 주제로 다뤘다. 과학을 종교, 전쟁, 여성 등 사회적 맥락에서 이해하려는 시도. 궁리ㆍ280쪽ㆍ1만5,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저녁별 송찬호 시ㆍ소복이 그림. ‘서쪽 하늘에/ 저녁 일찍/ 별 하나 떴다// 깜깜한 저녁이/ 어떻게 오나 보려고/ 집집마다 불이/ 어떻게 켜지나 보려고// 자기가 저녁별인지도 모르고/ 저녁이 어떻게 오려나 보려고’. 시인 송찬호의 첫 동시집. 문학동네ㆍ초등 이상ㆍ8,500원.

▦퉤! 침 뱉는 들판동물 소피 포베트 글ㆍ브누아 페루 등 그림. 칠성무당벌레, 노래기, 고슴도치, 너구리 등 피를 빨아먹거나 침을 뱉고 때로는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들판의 곤충과 동물들 이야기. 박민정 옮김. 어린이자연학교ㆍ초등 저학년까지ㆍ9,500원.

▦노빈손의 예측불허 터키 대모험 이영주 지음ㆍ이우일 그림. 노빈손이 이번에는 오스만 제국의 특수부대 예니체리 부대원으로 늪지대 전투에도 참가하고 술탄 계승 순위 다툼에도 휘말린다. 뜨인돌ㆍ초등 이상ㆍ9,5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